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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도 "해외기업 사냥"

임종욱 사장 "당장이라도 1兆이상 자금동원 가능"


대한전선도 "해외기업 사냥" 임종욱 사장 "당장이라도 1兆이상 자금동원 가능" 대한전선 해외기업 사냥에 눈 돌린다 대한전선이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해 해외기업 사냥에 눈을 돌린다. 임종욱(사진) 대한전선 사장은 지난 2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 국내에선 (대한전선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기업이 드물다”며 “앞으로 해외 인수ㆍ합병(M&A)시장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인수대상은 정해지진 않았지만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모든 가능성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에비타(EBITA, 세금ㆍ이자ㆍ감각상각전 이익)를 향후 5년내 5,000억원(현재 1,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한전선은 지난 2002년 무주리조트와 ㈜쌍방울을 잇따라 사들인데 이어 최근 진로산업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등 M&A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임 사장은 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기업 인수의사와 관련, “하이닉스는 대한전선과 사업성격이 안 맞고 투자위험도 너무 크다”며 “(향후 매물로 나올) 대우일렉트로닉스 역시 마찬가지”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당장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은 수천억원대이며 여기에 부동산과 금융권의 여신을 고려하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만들 수 있지만 무리한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공격적인 M&A 전략의 배경에 대해 “전선사업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 살 길을 찾는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이 30% 이상인 사업만을 선별해 (M&A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만일 무주군이 관광ㆍ레저형 기업도시로 선정되면 오는 2015년까지 7,6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무주리조트 개발에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임 사장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주회사 체제로 가면 자금운영 등 경영에 제약이 많이 따르기 때문에 당분간 어렵다”며 “최근 그룹 CI(기업통합이미지)작업에 다시 착수했지만 진로 인수 여부가 남아있어 통합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입력시간 : 2005-05-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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