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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UAE ‘두바이택시’에 타이어 공급

지난해 말부터 월 5,000개 이상 수출. 현지 반응 좋아 향후 물량 증가 할 듯


넥센타이어가 중동의 중심부인 두바이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넥센타이어는 중동 두바이지역의 타이어 주요 소비처인 ‘두바이택시(사진)’에 지난해 말부터 주요 생산제품의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넥센이 공급하는 타이어는 현재 월 5,000개 이상의 초기 물량이지만 두바이 현지반응이 좋아 물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바이 현지에 진출한 경쟁업체들이 대부분 현지 딜러를 통해 판매하는 것과 달리 넥센타이어는 ‘두바이택시’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타이어제조 메이커가 직접 판매하는 것이 현지 고객의 신뢰를 얻는데 유리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아랍에미레이트의 아라비안홀팅 그룹과 '두바이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진출을 시작했다. 아라비안홀팅 그룹은 두바이, 카스, 아라비안, 유니온, 씨티 등 5개의 택시 회사를 보유 하고 있으며 운영 중인 택시는 약 1만 5,000대 가량이다.



아라비안홀팅 그룹회장은 두바이택시 조합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인도 첸나이에서도 택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아라비안홀팅 그룹에 약 6만개 가량의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두바이는 연간 관광객 규모가 1,000만 명이 넘는 세계 10대 관광 도시로서 2018년까지 세계 3대 관광 도시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두바이 관광산업의 부흥과 더불어 타이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두바이 지역에 타이어를 공급해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한 중동지역에서 대한민국 타이어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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