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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파견업체] 서울커뮤니케이션
입력1998-10-18 19:07:00
수정
2002.10.22 10:57:40
기업이 끈임없이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재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과거와 같이 전분야에 걸쳐 인재를 채용 육성하는 것은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 그런데다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과감한 다운사이징, 슬림화가 가속화되면서 상황에 따른 적재적소의 인재활용을 요구하고 있다. 공룡처럼 비대해진 기업조직은 변화 무쌍한 기업환경에서 더이상 경쟁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서울커뮤니케이션(대표 강건식·姜建植)은 이같은 요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숙련된 인력을 확보, 고객기업에 파견하고 있는 인재파견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단순기능직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전문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재 약 1만여명을 확보, 인재뱅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고객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맞춤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상담원, 텔레마케팅, 사무·전산, 비서·안내, 도우미, 시설관리, 방송지원, 통역·번역, 문서수발 등 근로자파견법상 26개 직종의 대상업무를 총망라하고 있다.
서울커뮤니케이션은 현재 삼성그룹을 비롯, 현대, LG, SK, 쌍용, 한솔을 비롯, 정보통신업계 등 60여사와 볼보, BASF, BP, 가와쇼상사 등 외국인회사 20여 곳에 약 500여명의 인재를 파견해 놓고있다.
『인재 아웃소싱은 각 기업에 저비용·고효율의 경영환경 토대를 구축케 해 기업마다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姜사장은 『적재적소의 인재활용을 통한 경쟁우위는 IMF체제하에서 우리 기업이 살아가는 첩경』이라며 이같이 강조한다.
특히 姜사장은 『인재의 조건은 단지 업무능력만을 갖고 평가할 수 없으며 해당 기업 고유의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소양도 갖추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전 면접테스트와 철저한 교육시스템을 운영중』이라고 말한다.
서울커뮤니케이션은 지난 94년 자본금 1억원으로 출범, 기업연륜이 짧지만 지난해에 약 4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 인재파견업체에서 굳건한 입지를 구축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이보다 10억원 가량 증가한 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회사는 무차입 경영을 강조, 동종업계에서 안정된 재무구조를 자랑하고 있다.
姜사장은 『최근 근로자파견법이 시행되면서 서울 강남지역에서만도 150여업체가 신규로 파견업허가를 받았거나 신청중에 있어 앞으로 과당경쟁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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