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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평등헌장' 7월 제정 선포

여성부 업무보고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위해 설치돼 있는 '긴급전화 1366'이 오는 7월부터 긴급 구제는 물론 의료ㆍ수사ㆍ상담기관까지 연계되는 원스톱(One-Stop)서비스로 확대, 24시간 제공된다. 여성부는 또 7월초로 예정된 '여성주간'에는 여성단체와 공동으로 '21세기 남녀평등헌장'을 제정, 선포하기로 했다. 한명숙 여성부장관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2001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모든 국가정책에 있어 성별로 분리된 통계를 구축하고 각 부처 실ㆍ국장급 '여성정책 책임관'을 지정하는 한편 남녀차별금지법 개정안을 포함한 10대 핵심과제를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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