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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산하의 이른바 '술 연구소'로 통하는 국세청기술연구소가 올해로 설립 100년을 맞았다. 국세청기술연구소는 28일 마포구 아현동 청사에서 100주년 행사를 열고 소장해온 국내외 희귀주류 2,500여점을 공개하고 가짜 양주 확인 방법 등을 시연했다. 국세청은 올해 처음 시행한 '주류품질인증제'에 따라 최종 선정된 약주와 과실주 84개 제품에 인증서를 교부했다. 약주로는 산사춘 7종, 경주법주, 상황버섯발효주천년약속 등이, 과실주로는 고창선운산명산품복분자주ㆍ프리미엄오디와인ㆍ마주앙레드 등이 포함됐다. 행사에서는 품질인증을 받은 술과 쌀 맥주 등 국세청기술연구소에서 특허 받은 술을 시음할 기회도 제공된다. 일반 관람은 28일은 오후2시~오후5시, 29~30일은 오전10시~오후5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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