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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 '社史' 美대회 출품한다

한솔그룹이 40주년 기념 사사(社史)를 미국 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주최하는 스티비상 등 국제대회에 출품한다. 한솔그룹은 제지업계의 강점을 발휘해 지난달 28일 백상지, 이매진, 뉴하이크림, 앙상블 등 12가지 종이를 사용해 종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페이퍼 아트북(Paper Artbook) 형태로 사사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솔 사사는 또 예술작품과 사진, 정사가 반복되는 다단 편집 방식으로 제작해 홍보 팸플릿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솔은 지난 1965년부터 2005년까지 시기별로 6단계로 나눠 사사를 만들었으며 모두 400여쪽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이 사사를 제작할 때 참고할 수 있을 정도로 색다르게 만들었기 때문에 수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외 대회인데도 영어가 아닌 한글로 된 사사를 출품하기 때문에 실제 수상할 수 있을 지는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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