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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모자 선택요령

디자인은 물론 기능성도 중요<BR>자외선 차단·통풍성 따져봐야



골프 모자는 세련된 디자인의 패션성 뿐 아니라 자외선과 비를 막아주는 기능성도 고려한 뒤 구입해야 한다. 특히 너무 딱 맞는 모자는 통풍성이 떨어지고 머리를 지나치게 압박해 장시간 쓰고 있을 경우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당한 크기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 골프 모자는 야외에서 햇빛 가리개 역할도 하지만 더욱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볼을 칠 때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바람이 불어 머리칼이 날려 볼에 집중할 수 없는 경우도 모자는 머리띠 역할도 한다. 물론 골퍼들 사이에서는 모자 착용은 기본 에티켓으로 통하기도 한다. FnC코오롱의 엘로드는 올 봄 시즌 무당벌레와 사파리 이미지 등을 이용한 기능성 패션 골프 모자를 출시했다. 무당벌레 디자인은 썬캡에 자수로 프린트 돼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살렸다. 모자의 캡 부분에 무당벌레의 도트 무늬를 넣고 차양은 다른 컬러로 짧게 디자인해 귀여운 느낌을 준다. 가격은 5만2,000원. 또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자외선(UV) 코팅한 캡에 탈ㆍ부착이 가능한 뒷목 가리개를 단 기능성 모자도 선보였다. 고어텍스로 된 완전 방수 모자는 투습, 발수가 튀어나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목을 시원하게 해 주는 ‘넥 쿨러’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물을 흡수한 섬유소재가 수분을 팽창시켜 기체화 시키는 과정에서 피부의 열을 빼앗아 체온 상승을 억제시켜준다. 닥스 골프는 전면을 에어 매시(그물망) 처리한 남성용 선캡을 선보였다. 이 모자는 통기성이 좋아 라운딩시 땀을 신속하게 증발시키고 열을 바깥으로 발산해 준다. 또 햇빛을 받으면 챙 부분의 색상이 변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UV-Cut 기능을 보유한 여성용 썬캡도 내놓았다. 닥스 골프에서는 닥스 고유 체크를 배색 처리한 남성용 베레모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라운딩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줄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여성용 모자의 경우 플라워 프린팅을 활용해 바지 등과 함께 코디가 가능한 벙거지 스타일 모자나 머리 윗부분을 지퍼로 탈 부착이 가능하게 처리해 두 가지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제일모직 아스트라는 어떤 옷에도 코디가 가능한 블랙 색상의 남성용 매시(그물망) 모자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모자 전체가 매시로 돼 있어 통풍성이 뛰어나 쾌적한 느낌을 준다. 가격은 3만8,000원으로 저렴하다. 또 아스트라에서는 특수 재질의 와이어가 들어 있어 착용시 머리가 아프지 않는 여성용 썬캡도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도시적 감수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넓은 창을 사용해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준다. 화이트, 브라운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5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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