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쇼핑몰서 '이웃사랑' 클릭을'

연말을 맞아 인터넷쇼핑몰에도 자선행사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각 쇼핑몰에서는 여행상품 자선경매, 유명인 애장품 자선경매, 결식아동 돕기 이벤트, 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획전 등을 통해 고객들이 쇼핑을 하면서 동시에 기부도 할 수 있는 행사들이 풍성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2일까지 여행 숙박권, 자동차 무료 이용권 등 여행 관련 상품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장애우를 돕는 ‘인터파크 여행 자선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장애우 재활기관인 사랑의 쉼터에 전달된다. GS이숍은 21일까지 신한카드와 함께 ‘신한 아름다운 카드, 아름다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 아름다운카드는 신한카드의 기부 전용 카드로 GS이숍에서 이 카드를 이용해 구매하면 GS이숍이 사용금액의 1%를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한다. 참여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LG 42인치 PDP TV 등을 증정하며,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선착순 2,000명에게 스타벅스 머그컵을 증정한다. 디앤샵은 사회복지 법인인 아이들과 미래와 공동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디앤샵 자선바자회’를 23일까지 진행한다. 인라인스케이트, 손난로 등을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공부방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또 20일까지 ‘이웃돕기 후원샵’에서 다양한 생활용품을 9,900원에 판매해 각 제품 당 1%인 99원을 적립, 사회복지공동 모금회를 통해 무의탁 노인, 장애인, 결식 아동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G마켓은 21일까지 SBS의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의 출연진들이 참여하는 이웃돕기 자선경매 행사인 ‘희망 산타 원정대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서’를 연다.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에서 생기는 수익금은 전액 크리스마스에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CJ몰은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이 달 말까지 남북한 결식아동 돕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CJ몰에 적립금을 기부하면, 같은 액수만큼 CJ몰이 추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후원금은 1,000원 단위로 기부할 수 있다. 신세계닷컴은 사랑의 열매 재단과 함께 12월 한 달 간 ‘사랑의 자선냄비’캠페인을 벌인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적립금을 온라인 상에서 기부하는 것으로, 모아진 적립금은 사랑의 열매 재단 측에 전달되어 점심을 거르는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을 돕는 데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