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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플라자] SK케미칼, 심양약대와 공동 연구

中서 천연물 신약 개발 추진<br>북경대·중국약대등과도 프로젝트 진행 계획

SK케미칼 중앙연구소 윤인선 소장(왼쪽)이 계약서에 서명을 한 후 심양약과대학 비 가이순 부학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이 중국 현지에서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K케미칼 중앙연구소는 19일 중국 요녕성(遼寧省) 심양(瀋陽)시 심양약과대학과 공동으로 약대 내에 천연물 R&D를 위한 약물연구실을 운영하고 본격적인 신약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국내 천연물 R&D는 수 천년 동안의 경험으로 검증된 우수처방 및 비방의 확보, 상업화를 위한 우수원료의 지속적인 공급선 유지 등이 개발성공을 위한 관건으로 지적돼 왔다. 은행잎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 개발(1992년)과 국내 천연물 신약1호인 조인스의 성공적인 개발(2002년)로 국내 천연물 의약품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온 SK케미칼 역시 이러한 문제점들이 R&D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따라서 이번 SK케미칼과 심양약과대학의 공동 R&D 발표는 기존의 국내 천연물 R&D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제품화 연구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시금석을 마련했다는 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 SK케미칼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R&D’는 ▦글로벌 신약개발 ▦천연물신약 ▦개량신약 개발 등 국가별로 중점연구 프로그램과 그룹을 조직, 이를 다시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상승효과를 극대화 하는 모델이다. 현재 SK케미칼은 호주에서 현지의 우수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전임상-임상연구 및 생산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Global Product 개발에 대한 가능성 검증과, EU 및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계획을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인도에서는 개량신약 확보를 위한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공동 R&D를 발표한 중국에서도 다각적인 시장 확보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SK케미칼 중앙연구소 윤인선 소장은 “심양약과대학과 공동 R&D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대로 중국약대(구 남경약과대학), 북경대, 성도중의약대학과도 프로젝트별 공동 R&D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과 공동으로 R&D센터 설립에 조인한 중국 심양약과대학은 남경시 소재 중국약과대학과 함께 중국 약학계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74년 전통의 명문약대이다. 특히 현 총장이 차기 중국 FDA 청장 후보로 거론되는 등 중국약학계의 요람으로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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