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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끼만 입고 암 치료 가능

KERI 미래 유망 암 치료 기술 발표

미래에는 옷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기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4일 과학의 달과 보건의 날(4월7일)을 기념해 '미래 유망 8대 암 치료 전기기술'을 발표했다.

입을 수 있는 전기장 치료기, 라디칼 나노폭탄, 헤어밴드형 뇌종양 치료기, 고정밀 유도전류 치료 기술, 광음향 수술 나이프, 생체친화형 테라헤르츠파 치료기, 인체삽입형 유연 광역동 광원, 선택적 나노입자 섬광체 등이다.

먼저 입는 전기장 치료기를 이용하면 병원에 가거나 입원할 필요가 없다. 조끼 모양의 얇고 가벼운 치료기에서 발생되는 전기장이 암세포의 세포분열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암을 치료한다.

헤어밴드 모양의 치료기를 머리에 착용하면 치료기에서 나온 전류가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판단하는 것은 물론 뇌종양까지 파괴한다.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정상적인 뇌세포는 어떤 피해도 받지 않는다.



광음향 수술 나이프는 정확히 종양 부위만 표적 치료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회복이 빨라 일상 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생체친화형 테라헤르츠파 치료기를 이용하면 일주일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해 소파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

김호용 KERI 원장은 "건강 증진과 암을 극복하는 방법 등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을 위해 이번 미래유망 암 치료 기술을 선정했다"며 "환자의 편의성과 삶의 질을 더 증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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