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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맘치킨·통파이브 운영 이문기 이루 FC 대표, 도약 위한 투자 마무리, 이젠 성과 내야죠

신한銀과 프랜차이즈론… PPL 예산 확충…

신선한 국내산 재료에 조리과정 공개 신뢰 확보

"브랜드 5개까지 늘려… 매장 1000개 확보가 꿈"


오븐비스켓치킨 점문점 '땡큐맘치킨'과 세계맥주 전문점 '통 파이브'를 운영 중인 이문기(46·사진) 이루FC 대표가 을미년 새해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지난 2009년 땡큐맘치킨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지금까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작업에 매진해 왔기 때문이다. 브랜드 론칭 당시 땡큐맘치킨 직영·가맹 1호점 오픈에 앞서 설립한 물류센터를 2012년 1월 경기도 하남시로 확장, 이전한 부분도 미래 성장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작년 9월에는 원활한 원재료 수급을 위해 곡물 파우더 생산공장도 세웠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예비 창업자들의 순조로운 사업 출발을 돕기 위해 신한은행과 '프랜차이즈론'에 대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신한 프랜차이즈론은 브랜드 인지도·성장성·본사의 안정적 시스템 등을 고루 갖춘 우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한해 신한은행이 무담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신규 가맹점주는 물론 기존 가맹점주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대표가 세운 목표 가운데 하나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한 매장 확대. 현재 87개점인 땡큐맘치킨 매장을 3년 내 300~35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태호·박성광·송병철·김대성 등 개그콘서트 4인방과 작년 8월 맺은 전속 모델 계약도 올해 10월 1년 연장했다. 아울러 브랜드 노출을 위한 내년도 PPL(간접광고) 예산도 올해보다 30%가량 늘렸다.

그는 "땡스맘치킨의 주요 고객층은 가족으로,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안심하고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며 "각 매장도 젊은 층이나 직장인들이 주로 모이는 번화가가 아닌 아파트 등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주거 밀집 지역에서 66~165㎡(20~50평) 규모로 문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신선한 국내산 닭을 오븐에 구운 맛과 오픈 키친 방식으로 조리 과정을 공개해 쌓은 신뢰성을 기반으로 브랜드 모델·PPL 노출 등을 앞세워 고객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땡큐맘치킨은 2011년 9월 생생정보통 등을 시작으로 '비정상회담' 등에서 협찬지원 방식으로 브랜드를 노출한 바 있다.

이는 이루FC가 운영 중인 또 하나의 브랜드인 통 파이브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수입맥주와 수제 생맥주, 태구치킨·립스틱플레이트·까르보나라 떡볶이·치즈나쵸 그라탕·소시지 굴라쉬·베이컨포테이토피자·봉 파이브 등 차별화한 메뉴를 앞세워 활동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기존 42개인 통 파이브 점포는 2년 내 100곳까지 2배 늘린다는 목표다. 통 파이브는 해외 맥주 소비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루FC가 2012년 6월 선보인 세계맥주할인창고 브랜드다. 여성 고객을 겨냥해 오븐을 활용해 만든 메뉴들과 다양한 수입맥주, 골든에일·페일에일 등 크래프트 비어를 앞세워 직장인이나 젊은 층이 주로 활동하는 번화가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현재 2개인 브랜드를 앞으로 5개까지 늘릴 생각"이라며 "앞으로 닭이라는 원재료에 한식의 뛰어난 맛과 청결이라는 신뢰성을 입힌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땡스맘치킨·통 파이브를 비롯해 새로 론칭할 브랜드를 기반으로 향후 전체 매장을 1,000곳으로 확장하는 게 1차 목표"라며 "이루FC가 5개 브랜드라는 '규모의 경제'를 구축한 뒤에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내 창업시장의 문화까지 바꿀 수 있는 창업 교육 시설을 구축하는 게 회사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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