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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TV 활성화 위해 '網개선'에 투자해야

업계, 최소 100Mbps급 光랜 이상 확충해야

인터넷 TV 서비스가 활성화되려면 인터넷 망에 대대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초고속인터넷 환경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디지털가입자 회선(ADSL, VDSL)은 전송속도가 4~10Mbps 수준으로 고화질의 방송 콘텐츠 전송이 불가능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망을 통해 주문형 비디오(VOD)나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는 인터넷TV가 활성화 되려면 최소한 100Mbps급 광(光)랜 이상으로 DSL을 대대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HD급 실시간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20Mbps 정도의 전송속도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PC한대와 TV 1대를 놓고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30Mbps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여기에 홈네트워크나 전화ㆍ데이터통신까지 결합되는 TPS(Triple Play Service) 등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통신망 여유분이 필요하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인터넷TV가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가더라도 당분간은 고화질(HD급)이 아니라 SD급이나 일반 아날로그 방식으로 시청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이마저도 현재의 DSL보다 빠른 회선을 구비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KT는 인터넷TV 서비스에 앞서 내년 중 IP미디어 사업에 모두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이 같은 투자 자금 가운데 2,500억원을 최대 1Gbps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가정내 광가입자망(FTTH)에 투자하기로 했다. 사실상 인터넷 망 개선을 위한 투자인 셈이다. 통신 전문가들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본격적인 고화질 인터넷TV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통신사업자가 통신망 개선을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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