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테마별ㆍ단독ㆍ명인 세트 등 롯데 나름대로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테마별 선물세트. ‘명품 秀’, ‘웰빙 淸’, ‘롯데단독 唯’, ‘누구보다 소중한 부모님께 貴’,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분들께 感’등 테마별로 구성했다. 명품 상품은 ‘명품 한우’(85만원)와 ‘담양한과 죽향예인’(200만원), 웰빙 청으로는 ‘송화굴비세트’(30만원), ‘백화고 명인 칠기세트’(100만원), 부모님 선물로는 ‘정관장 뿌리삼’(40~129만원), ‘수삼 3종세트’(28만원), 고마운 분들께는 ‘순창문옥례 명인장류세트’(22만원) 등이 준비됐다. 롯데 단독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타 백화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단독 선물세트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상품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렸다. ‘신지식인 장생 도라지 세트’(50만원), ‘헤로즈 Nobel 세트’(210만원), ‘조니워커 블루 애니버셜’(600만원) 등 100여 품목이다. 명인의 정성과 혼이 깃든 선물도 빼놓을 수 없다. 대한민국 최초 녹차명인 1호로 지정된 박수근씨의 ‘수제녹차 입동/명품세트’(350만원/55만원), 무형문화재 이학수 옹의 전통용기에 담아낸 ‘숨웅기 멸치세트’(45만원), 궁중음식 전문가인 이양수 교수의 ‘향원당 구절판 다식’(150~330만원) 등이 대표적. 롯데는 또 할인점과의 경쟁에 대비해 실속 및 중저가 선물세트도 보완했다. 서로 다른 상품군에서 각각의 인기 베스트 품목을 서로 혼합시킨 혼합세트를 예년보다 30~40% 늘려 200여 품목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참치회 선물세트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스테이크/대하 혼합세트, 양념갈비/장어세트, 바다가재 혼합세트, 전복과 대하세트, 사과와 배 혼합세트, 굴비와 고추장 굴비세트, 굴비와 옥돔세트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식품매입부문장 이병정 이사는 “예년보다 길어지고 늦어진 추석을 맞아 고객 집객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석행사를 앞당겨 진행하는 동시에 신선식품의 선도 유지를 위한 배송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