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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자사주 1억어치 매입

포스코 주가 과도한 저평가 판단, 각 1억원 투자

포스코의 정준양 회장과 최종태 사장이 각각 1억원 규모의 포스코 주식을 직접 매입했다. 이는 현재 포스코의 가치가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2,000포인트에 근접해 하락반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일부 상장사 임원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과 비교할 때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12일 정준양 회장과 최종태 사장이 각각 지난 10일 장내에서 포스코 주식 1억원 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와 인도 자동차 강판 공장 착공, 대우인터내셔날의 성공적 인수 등 국내외 철강 중심의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국제 철강시황 전망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다고 판단해 정 회장과 최 사장이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회사 가치를 더 높여나가겠다는 책임경영의 의지와 함께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심감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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