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J CGV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호조가 예상된다”며 “‘명량’을 비롯한 한국영화의 흥행으로 3분기 직영점 관람객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0%, 66%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희석 연구원은 “중국사업의 3분기 영업적자는 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각각 30억원, 10억원 감소할 전망”이라며 “2013년 상반기부터 2,3선 도시에 출점한 사이트가 정상화과정을 거치며 이익창출 규모가 증가하고, 신규사이트 오픈에 따른 초기비용 집행도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3·4분기 실적을 통해 중국사업 이익개선의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그간 중국 사업에는 사이트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대비 출점 사이트의 이익개선이 더딜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했다”며 “하지만 3분기 중국사업 실적개선에서 중국 사이트의 이익창출 능력이 확인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신규 출점은 지속되겠지만 2·3선 도시 중심으로 정상화되는 사이트의 수가 증가하고, 개별 사이트 당 이익규모 확대도 이어져 2015년 중국사업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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