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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외국인 기술주 매수세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다 트리플위칭데이 부담으로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91포인트(0.45%) 오른 1,321.06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약세와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둔 심리적 부담이 겹치며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오후 들어 자동차주와 금융주ㆍ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늘리면서 지수 방향을 상승쪽으로 틀었다. 개인이 92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560억원을 순매수했다. 또 기관은 6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66%)업종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은행(1.96%), 의료정밀(2.60%)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의약품(-2.63%)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29%)가 63만원에 안착했고 하이닉스(2.27%)도 상승했다. 또 현대차(5.87%)는 8일째 상승해 9만7,400원에 마감했고 기아차(5.51%), 현대모비스(6.74%)도 초강세였다. 반면 포스코(-0.99%)는 철강경기 부진전망을 떨치지 못하고 약세를 보이며 19만9,500원에 마감, 20만원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07%) 오른 747.9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승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기관은 35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5억원, 5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려 인터넷과 금융ㆍ전기전자 등은 2~3% 강세를 보였고 종이ㆍ목재, 컴퓨터서비스 등은 2% 정도 하락했다. NHN과 다음이 전일 대비 각각 2.78%, 8.07% 급등한 것을 비롯해 네오위즈ㆍ 인터파크ㆍCJ인터넷ㆍKTH 등 여타 인터넷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플래닛82는 10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시가총액 6위에 올랐다. 이모션은 합병 기대감이 꺾이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가파른 상승랠리를 이어오던 포스데이타는 15거래일 만에 7%대 약세로 마감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12월물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168.50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은 1,081계약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1계약, 657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7만6,314계약으로 전날보다 5만5,000계약이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8만3,121계약으로 1만3,000계약 감소했다. 시장베이시스는 -0.74를 기록, 사흘 만에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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