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청년들이여 도전하라 공짜 해외탐방 길은 많다"

대기업서 대학생에 외국여행 경비 지원<br>해비타트등 봉사활동도 문화체험 기회… 해외 인턴십·단기 근로체험도 노려볼만

방학을 맞아 기업 지원 해외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료로 해외 경험을 쌓으려는 대학생들이 많아졌다. 지난 9월 LG 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농업 강국 칠레를 탐방하는 모습.


"청년들이여 도전하라 공짜 해외탐방 길은 많다" 대기업서 대학생에 외국여행 경비 지원해비타트등 봉사활동도 문화체험 기회… 해외 인턴십·단기 근로체험도 노려볼만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방학을 맞아 기업 지원 해외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료로 해외 경험을 쌓으려는 대학생들이 많아졌다. 지난 9월 LG 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농업 강국 칠레를 탐방하는 모습. 겨울방학을 해외에서 보내려는 대학생들이 부쩍 많아졌다. 단순히 외국어 공부만이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다. 문제는 만만찮은 비용. 하지만 잘 찾아보면 무료로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여러 기업들이 대학생을 상대로 지원하고 있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해외 기업에 인턴십을 신청해보자. 해외로 자원봉사활동을 떠나는 것도 방법이다. 비용 부담없이 해외 대기업을 방문하거나 자원봉사 등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하는 젊은이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도전대상일 것이다. ◇“기업 지원받아 해외탐방 떠나자”=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국가기관 등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현장을 체험하고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신청서 및 탐방계획서를 제출하고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의 선발과정을 거쳐 참가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팀에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보통 2인 또는 4인 등이 한 팀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탐방은 여름에 이뤄지지만 공지는 매년 1월 초부터 시작되며 4~5월 경에 가장 많이 모집하므로 겨울방학부터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기간은 1주~2주 이상으로 프로그램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HP의 경우 미국 HP,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와 스탠포드ㆍ워싱턴대학 등 미국 명문대학을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는 ‘HP 글로벌 체험단’을 운영한다. LG에서 실시하는 ‘LG글로벌 챌린저’는 지원자들이 직접 주제 및 탐방국가를 선정할 수 있으며 선발되면 13박14일 동안 해외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샤프전자는 무작위 추첨과 면접을 통해 ‘대학생 세계문화체험단’을 선발해 11박12일동안 세계 여러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게 해준다. ◇“외국에서도 봉사활동을”=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온 대학생들과 교류도 하고 해외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꽤 있다. 자연재해 등으로 집을 잃은 이들에게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국제 해비타트 프로그램(www.habitat.or.kr)에서는 내년 1월2일까지 필리핀과 방글라데시에 파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만 15~24세 청소년으로 해당 지역의 빈민마을 주택개량 사업과 홍수 피해지역 건축에 참여하게 된다. 지역문화유산 탐방의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국제워크캠프기구(www.1.or.kr)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내년 1~2월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6개국에서 활동할 청소년(고등학생ㆍ대학생) 해외자원봉사단을 모집 중이다. ◇해외에 나가서 돈도 번다= 돈을 벌면서 해외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미국의 CCUSA(www.ccusa.or.kr)에서는 어린이 캠프 지도자 및 보조 스태프로 일할 수 있는 CCUSA 프로그램과 단기간 근로체험을 할 수 있는 WEUSA 프로그램, 러시아 어린이 캠프 지도자로 활동하는 CCRU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신청서 마감은 매년 1월1일(1차 모집), 2월1일(2차), 3월15일(3차)이니 겨울방학을 이용해 준비해 볼만 하다. 해외 기업 등에서 운영하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대학생 사이에서 인기다. 한국외대의 경우 외교통상부ㆍKOTRA 등과 협정을 맺어 재외공관ㆍ해외무역관 등에 재학생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들 학생에게 일정 학점도 인정해준다. 서울대는 ‘글로벌 인턴십’이라는 교양과목을 개설해 해외 소재 기업에서 인턴십을 마친 학생들이 나중에 학점을 인정받도록 하고 있다. 전문대생이라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진행하는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을 눈여겨보자. 파견 학생 1인당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현지 적응교육(4주)과 해외 산업체 인턴십(12주)으로 진행되며 학점 인정, 해외취업 기회를 모두 얻을 수 있다. 입력시간 : 2007/12/26 19:09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