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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형 펀드에 자금 유입 여전

미래에셋디스커버리 6,235억등 설정액 증가률 상위 포진<br>해외는 브릭스가 휩쓸어

올 들어 하락장에서 가치주펀드 수익률이 성장형 펀드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자금은 여전히 성장형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자산운용업계와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을 모은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4C’펀드(6,235억원) 등 대형 성장주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네비게이터주식1’펀드, KTB자산운용의 ‘KTB마켓스타주식A’펀드 등으로도 양호한 자금 흐름을 보였다. 반면 중장기적인 안정적 성과와 함께 양호한 하락장 방어능력을 입증한 가치ㆍ배당주 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신영투신운용의 ‘신영마라톤주식A1펀드’는 올 들어 658억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했지만 전체 순유입 증가 펀드 중 10위권 밖이었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펀드(243억원)는 설정액 증가 상위 펀드 30위권에 턱걸이하는 데 그쳤고, SH자산운용의 ‘탑스밸류주식A’펀드(255억원) 역시 20위 밖을 기록했다. 우리CS자산운용의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클래스C1’펀드는 올 들어 5억4,000만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펀드 설정액 상위는 슈로더자산운용의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 펀드(2,773억원) 등 브릭스펀드가 휩쓸었다. 그러나 러시아, 아시아, 중동ㆍ아프리카(EMEA) 등 기타 이머징 마켓펀드로 고른 유입세가 나타나며 투자 지역이 분산됐다. 올해 설정된 삼성투신운용의 ‘글로벌오퍼튜니티주식형펀드’와 신한BNPP자산운용의 ‘봉쥬르러시아주식투자’펀드 등으로도 400억원대의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주식1ㆍ2’펀드,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펀드 등 지난해 중국 시장 투자 붐을 주도했던 펀드는 각각 600억~1,000억원가량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설정액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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