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 자리한 남동에너지㈜(대표 배재현.사진)는 폐기물 중간처리업및 정제연료유 제조 등을 담당하는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1999년 폐기물재생처리업 허가(인천지방환경관리청- 제 경인중간40호)를 시작으로 2001년 지정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경인지방환경관리청-제 경인수집59호)를 획득한 이 회사는 2002년 사업장 배출시설계 수집·운반업 허가(인천광역시 남동구청- 제2002-11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설립 초기 정제연료유 생산을 위한 폐유확보 차원에서 시작한 지정폐기물 수집·운반업이지만 현재는 전체 매출의 절반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폐유정제시설 및 대기방지시설과 연간 1만3,500톤을 소화할 수 있는 폐유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남동에너지는 25톤 탱크로리를 포함 총 17대의 폐기물 수집운반용 지정차량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남동에너지의 핵심사업은 역시 산업현장에서 수거된 폐유를 정제해 정제연료유와 정제 산업유를 생산하는데 있다. 특히 산업활동에서 쓰여지고 폐기되는 폐유 중에서 특히 폐윤활유와 같은 종류는 정제공정을 거쳐 일반 중유급의 훌륭한 연료로 재활용 할 수 있다. 남동에너지는 약품정제 방식을 통해 보조연료유와 정제 산업유를 공급하고 있다. 정제산업유는 기계적 마찰로 인한 장비의 마모와 손상을 최소화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기계유와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와 형틀을 분리할 때 사용되는 박리제 등이 있으며 이 회사는 주로 박리제를 생산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은인간이 생활하는 환경에 직간접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배 대표는 “각종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보존 함으로서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바로 남동에너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