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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토종 VS 외국산 '안드로이드폰 大戰' LG전자, 모토로라 '모토로이'에 맞서 '안드로-1' 선봬삼성전자·소니에릭슨도 이달·상반기 출시 예정 임지훈기자 jhlim@sed.co.kr LG전자 모델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인 ‘안드로-1’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LG전자 모델들이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국산 첫 스마트폰‘안드로-1’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 전쟁이 본격 점화됐다. 미국 모토로라가 지난 달 SK텔레콤을 통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모토로이'를 내놓은 데 이어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LG전자가 10일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였다. 여기에다 삼성전자와 소니에릭슨도 곧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토종-외국업체들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1(LG-KH5200)'을 KT를 통해 선보였다. 안드로-1은 스마트폰 초기 사용자들을 배려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친숙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연락처 별도 관리, 연락처 검색 기능 등을 갖췄다. 또 구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안드로이드 마켓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웹 간 이메일, 문서, 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SNS 매니저' 애플리케이션으로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계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이 제품의 출고가를 60만원대로 책정해 KT가 스마트폰에 지급하는 보조금과 LG전자의 판매장려금을 감안하면 소비자가 약정을 통해 거의 공짜로 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모토로라는 지난 달 SK텔레콤을 통해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를 내놓았다. 출고가 89만8,700원에 최고급 사양을 갖춘 모토로이는 안드로이드 마켓뿐 아니라 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T스토어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과 모토로라는 이 제품을 통해 T맵 내비게이션, 멜론 등 SK텔레콤만의 특화서비스도 제공한다. 모토로라는 모토로이 이외에도 연내 2~3개 안드로이드폰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와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도화선으로 삼성전자와 소니에릭슨 등도 안드로이드폰 경쟁에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SK텔레콤을 통해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소니에릭슨도 상반기 중 SK텔레콤을 통해 자사의 첫 안드로이드폰 '엑스페리아 X10'을 선보일 예정이다. X10은 일명 '몬스터폰'으로 불릴 만큼 최강의 하드웨어를 자랑한다.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유독 고전했던 해외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폰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잇달아 노크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드로이드폰이 큰 인기를 끌며 아이폰의 '대항마'로 부각되면서 국내ㆍ외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안드로이드폰 경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며 "앞으로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놓고 제조사들과 통신업체의 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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