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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국 5곳에 농산물 물류센터 건립

2020년까지 도매사업 7조로


농협중앙회가 4,000억원을 들여 수도권ㆍ호남ㆍ영남ㆍ강원ㆍ제주 등 전국 5대 권역에 대규모 농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농협중앙회는 26일 현재 3조원 수준(도매 유통량의 22%)인 과일ㆍ채소 중심의 도매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7조원(〃 50%)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농산물 도매사업 강화계획'을 발표했다. 이덕수 농협경제대표이사는 "청과물 도매유통량 점유비를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높이는 것은 판매 중심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농협은 2014년까지 수도권(안성), 호남, 영남(밀양), 강원, 제주 등 전국 5대 권역에 특성에 맞는 물류센터를 건립해 물류ㆍ저장기능 이외에도 소포장 등의 과정을 통해 외식사업 및 신선편이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첫 삽은 경기도 안성에서 뜬다. 이달 말 기공식을 치르는 안성 농산물 물류센터는 부지 3만평, 건물 1만8000평 규모로 건립되며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 전국 단위의 농산물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산지와 소비지 간 계열화를 추진하고 도매전담 조직을 육성해 대외마케팅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 도매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산지의 농ㆍ축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전속출하 회원으로 육성하는 등 계열화 체계를 구축해 농산물 유통단계를 현재 5~6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할 계획이다. 전국 단위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대규모 농산물의 저장, 가공, 소포장 및 분산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ㆍ물류 효율화 등을 통해 2,9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대표는 "현재 10억원 미만인 중소 슈퍼 및 편의점 공급 규모도 2020년까지 각각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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