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은 ‘톡톡 튀는 기능성게임 개발아이디어’를 주제로 모두 312여편이 접수되는 높은 관심을 보였고, 대상으로 '흙에서 자라요' 등 총 5편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으며,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을 차지한 에테르윙의 '흙에서 자라요'는 4~8세 아동을 위한 풀 3D카툰 렌더링 방식의 에듀게임이다. 게임을 통해 아동이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만들어진 캐릭터를 실제 찰흙으로 제작함으로써 감수성 발달과 창의력 증진 등의 종합적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흙에서 자라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우수상은 Droplet의 '버블 플라이(Bubble Fly)'가 수상했다. 모바일 기반 아케이드 게임 '버블 플라이'는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물방울을 도와주는 게임이다. 4~8세 아동을 위한 이 게임은 환경 이슈를 전달하고 기부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뛰어난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장려작으로는 ▦재활용 분리수거를 소재의 캐주얼 액션게임 '무지개마을 미르마루'(안병근)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체험게임 '필링 투게더(Feeling Together)'(힐링클라우드) ▦안전교육 게임 '레이의 소방서'(도서출판 연두세상) 등이 선정됐다.
최동욱 원장은 “기능성게임 공모전을 통해 게임의 순기능이 널리 인식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오는 5월 경기도가 개최하는 ‘굿게임쇼’에 본 선정작들을 일반에 전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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