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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0년만기 달러채권 7억弗 발행 성공

포스코는 8일 국제금융시장에서 7억 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달러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에 0.175%를 가산한 수준인 5.25%이며 만기일자는 2021년 4월 14일이다. 이는 올해 발행된 한국물의 최저 가산금리이며 포스코에 대한 국제금융시장 투자자들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총 260개 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청약금액은 발행규모의 6.4배인 45억 달러가 모집됐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민간기업은 통상 최대 5년물까지 채권을 발행했다”며 “포스코는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유일하게 10년물을 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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