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윤상일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18일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현재 서울시 전체 지방세 체납액은 7,782억3,888만원이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체납액이 1,046억8,69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초구(402억2,939만원), 송파구(283억9,737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방세 체납액이 적은 자치구는 강북구(38억5,131만원), 도봉구(44억9,788만원), 동작구(55억3,209만원) 순이었다.
윤 의원은 “경기가 악화되면서 강남 지역에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의 지방세 체납이 증가했다”며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없을 경우 재기를 도와야 하지만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세금을 내지 않으면 끝까지 추적해 세금을 추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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