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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엘컴텍 매출·영업익 증가"

日업체와 中에 합작법인 설립<br>한누리證 '매수' 의견

한누리증권은 2일 휴대폰 키패드업체인 한성엘컴텍에 대해 일본 신에츠폴리머와의 중국 합작법인 설립이 대형 호재라며 목표주가 1만6,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같은 목표가는 이날 종가인 8,650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전일 한성엘컴텍은 일본의 신에츠폴리머와 합작으로 중국에 ‘천진신에츠한성폴리머 유한책임공사’ 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한누리증권은 “신설 합작법인의 양산 시기는 오는 4월로 예상되며 생산능력은 초기 월 100만개에서 연말까지 월 600만개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제품인 EL시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누리증권은 한성엘컴텍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6%, 651% 증가한 1,700억원, 178억원에 달하고 경상이익은 지분법평가손익의 개선으로 전년 23억원 적자에서 178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누리증권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EL시트의 추가 매출처 확보, 지분법평가이익 기여, 합작사로부터의 키패드 제조 기술 전수 등이 가능해졌다”며 “실적이 2ㆍ4분기부터 대폭 증가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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