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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선원임원시대」 개막/선장 등 4명 이사선임

선원임원 시대가 개막됐다.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은 선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오창영 선장을 이사선장으로 진급시키는 등 4명의 해상직원을 이사로 발령했다 해상직원이 육상직으로 전환한후 임원진급을 한 경우는 있어도 선상생활을 계속하면서 임원으로 진급한 것은 국내 해운업계에서 처음이다. 한진은 선원직의 승진적체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통해 해상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선장·기관장(선·기장)직을 기존의 선·기장, 선임선·기장 등 2단계에서 수석선·기장, 이사대우선·기장, 이사선·기장 등 5단계로 확대 개편했다. 또 갑판수, 기관수, 조리수 등 부원선원들을 사원, 주임, 반장, 직장 등으로 호칭을 변경하는 직급개편을 단행했다. 그러나 사관직에 대해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3항·기사는 주니어, 2항·기사는 시니어, 1항·기사는 코멘더로 부르기로 했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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