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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최고 자산가는 로커스의 김형순 사장

인터넷·벤처 주간지인 「싸@L버저널」(SSYBER.COM)은 22일 발간한 창간호에서 지난 18일 기준으로 코스닥에 등록한 벤처기업의 대주주와 최고경영자의 지분 현황을 조사한 결과 김형순 사장이 최대 자산가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김형순 로커스 사장은 지난 18일 현재 7,300억원대의 자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주성엔지니어링의 황철주 사장(41)이 6,026억원으로 2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화제를 일으킨 새롬기술의 오상수 사장(35)은 4,400억원대의 주식을 보유해 3위에 올랐다. 또 핸디소프트의 안영경 사장(46)이 4,000억원대의 자사 주식을 보유했으며, 한국정보통신의 박헌서 회장(3,900억원), 다음의 이재웅 사장(3,092억원), 코리아링크 박형철 사장(1,494억원), 시공테크 박기석 사장(1,433억원), 한아시스템 신동주 사장(1,388억원) 등 자산만 1,000억원이 넘는 벤처 CEO들이 10여명에 달했다고 싸이버저널은 밝혔다. 싸이버저널은 『정부의 벤처 지원책과 인터넷 산업의 성장, 코스닥 시장의 폭발이 맞물려 우리 사회의 부(富)가 재벌에서 벤처기업으로 이전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싸이버저널은 「대중적 정보기술 전문지」를 표방한 신생 매체로 인터넷과 타블로이드판 주간신문을 통해 동시에 뉴스를 제공한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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