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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차] 기아차 '신형 K5' 1.7 디젤

날렵해진 외관에 가속력·코너링 뛰어나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K5'는 2010년 출시 후 전 세계에서 140만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다. 호랑이 코로 대표되는 세련된 모습은 기아차의 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아차가 이달 15일 새롭게 출시한 2세대 '신형 K5'는 기아차 세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모델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자유로, 일산 킨텍스로 등 총 33km 구간에서 1시간가량 '신형 K5' 1.7 디젤 모델과 2.0 가솔린 모델을 타봤다. 두 모델 모두 '모던 익스트림(MX)' 디자인이 적용돼 기존 'K5'보다 날렵해진 점이 특징이다. 특히 1.7 디젤 모델의 복합 공인연비는 리터(ℓ)당 16.8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운행하는 동안 에어컨을 가장 낮은 온도로 계속 틀고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급가속을 여러 차례 했지만 실 연비는 ℓ당 17.4km가 나왔다. 디젤차 특유의 소음이나 진동이 적은 점도 만족스러웠다.

주행 성능도 우수하다. 터보 모델 같은 폭발적인 가속력은 없지만 단단한 차체 덕에 코너링이 좋고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초반 가속력이 우수해 답답함도 없었다. 1.7 디젤 모델의 단점을 찾자면 앞차와 간격을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이나 차선 이탈 경보장치, 후측방 경고 장치 등의 옵션 사항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 정도였다. '신형 K5' 2.0 가솔린 모델은 기존 2.0 가솔린 모델보다 훨씬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주행 소음도 크게 줄었다. 다만 주행 성능은 최근 출시되는 1.6 터보나 2.0 터보 모델과 비교하면 강력하지 않았다. 신형 'K5' 1.7 디젤의 가격은 2,480만~2,920만원이다. 2.0 가솔린 모델은 2,245만~2,8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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