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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740선 육박

美증시 강세 영향… 코스닥 59선 회복 미국발 호재와 기관ㆍ외국인의 '쌍끌이'매수세에 힘입어 서울증시의 종합주가지수가 한달 만에 73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는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0일 서울증시는 전일 미국증시가 일부 기업의 실적호전 소식과 경제지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로 돌아선 것이 호재로 작용해 개장 초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쌍끌이 매수세가 형성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20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다. 장 후반 들어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기는 했지만 전일보다 19.12포인트(2.66%) 오른 736.70포인트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가 73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월23일 이후 근 한달 만이다. 외국인들은 현ㆍ선물시장에서 대량 매수하면서 3,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의 영향으로 의료정밀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의 주가가 상승했고 외국인이 매수에 주력한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업종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코스닥지수도 거래소 강세의 영향으로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가 전일보다 0.81포인트(1.39%) 오른 59.15포인트를 기록, 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에 앞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9일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와 소매주 상승에 힘입어 지난주 말보다 각각 2.42%, 2.47% 올랐다. 한편 주식시장 오름세로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여 오후3시 현재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5.29%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원10전 오른 1,196원60전에 거래됐다. 조영훈기자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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