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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올 해외수주 늘어 영업익 대폭 개선



중동 민주화 혁명과 유럽 재정위기로 해외수주에 대한 우려가 팽배했던 지난해에도 삼성엔지니어링은 9조원 규모의 해외수주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PC(설계, 기자재조달, 시공) 어느 한 부문에서도 부족함 없는 경쟁력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업체다.

올해 해외건설시장은 삼성엔지니어링에 특히 우호적이다. 올해 예상 입찰 가능 규모는 총 1,000억달러로 지난해의 670억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지역 중에서도 진입장벽이 높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보여 기존 실적이 많은 삼성엔지니어링에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사우디 얀부 지역 3단계 발전 프로젝트 확보물량까지 감안하면 올해 해외수주액은 14조3,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13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수주산업인 건설업의 특성상 수주잔고는 앞으로 실적에 대한 척도로 볼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상위 대형 5개 프로젝트의 평균 공정률은 30%에 머물고 있다. 그만큼 매출로 이어질 물량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2.7%, 31.6%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 대비 시가총액은 0.49배로 해외 경쟁업체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저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해외수주 모멘텀이 상반기 중으로 시작되면 그에 걸맞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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