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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하향 종목 는다
입력2009-02-13 17:08:39
수정
2009.02.13 17:08:39
금호석유화학·대한해운·STX팬오션 등<br>실적·업황 부진 영향
경기침체와 업황부진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의견이 기존보다 하향조정되는 종목들이 늘고 있다.
13일 현대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보유)’로 내려잡았다. 올해 경기침체로 합성고무 수요가 감소하고 지분을 보유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의 실적부진으로 영업외 수익악화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연초 합성고무 가동률이 증가하는 등 업황이 단기 회복중”이라며 “하지만 올해 판매감소로 전년대비 28%정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해운 운임상승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해운주에 대한 투자의견의 하향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키움증권은 대한해운에 대해 운임이 여전히 장기용선 계약가격을 밑돌고 있고 40%를 넘어서는 높은 장기용선 선박 비중이 선박의 탄력적인 조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을‘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춰잡았다.
하나대투증권도 STX팬오션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적정주가도 기존 1만3,000원에서 현 주가수준인 1만1,000원으로 낮췄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무선통신주 가운데 LG텔레콤을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LG텔레콤이 보유한 가격경쟁력이 SK텔레콤, KTF등 경쟁사의 유무선결합 서비스 파급력 확대로 점차 차별화되기 힘들 것이란 우려를 반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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