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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실적호전 불구 자금난 심화

중기청 4,602개사 조사‥작년 영업익 40% 증가속 부채비율도 100%서 142%로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들의 경영실적은 전년에 비해 나아졌지만 자금사정은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4~7월 4,602개 벤처기업의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균매출액이 73억4,320만원으로 전년(59억2,080만원)보다 24.1%,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0.4%(3억8,110만원)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업종별 매출액증가율은 컴퓨터ㆍ반도체ㆍ전자부품(41.3%), 통신ㆍ방송기기(29.1%), 기계제조ㆍ자동차관련(25.1%)이 전체 평균을 웃돈 반면 에너지ㆍ의료정밀(15.3%), 정보통신서비스(15.5%) 등은 평균을 밑돌았다. 벤처기업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평균 7.2%로 전년(6.4%)보다 호전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ㆍ의료정밀(9.1%), 기계제조ㆍ자동차관련(7.8%), 컴퓨터ㆍ반도체ㆍ전자부품(7.6%)이 전체 평균을 웃돈 반면 정보통신서비스는 1.9%로 가장 낮았다. 제조 벤처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25.3%로 대기업(6.6%)보다 월등히 높았지만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8.3%로 대기업(8.2%)과 비슷했다. 부채비율(100.6?142.0%) 등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조사시점에서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기업도 5% 포인트 증가(32.1?37.1%)했다. 벤처기업당 정규직 평균 종업원수는 지난해말 현재 39.1명으로 1년 사이 2.9명이 늘었다. 조사시점에서 기업부설연구소가 있는 기업은 69.7%, 연구개발인력은 평균 9.8명으로 1년 전보다 11.5% 포인트, 0.6명이 각각 증가했다. 주력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가장 활용도가 높은 핵심기술로는 54.2%가 정보기술(IT), 14.1%가 환경기술(ET), 8.1%가 바이오기술(BT), 8.0%가 나노기술(NT)을 꼽았다. 조사시점 현재 47.7%가 수출 또는 지사설립 등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중국 진출기업은 57.4%로 2003년(29.3%)의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정부의 지원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판매ㆍ유통ㆍ수출 지원(22.8%), 투자ㆍ금융 지원(16.4%), 첨단기술개발자금 지원(16.1%)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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