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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다시 상승랠리 오나

외국인 매수로 은행·보험업종지수 4.5%올라<BR>“실적호전 기대감…추세적 오름세 이어갈듯”

‘금융주 상승랠리 다시 시작되나.’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은행ㆍ보험주가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은행ㆍ보험업종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 속에 각각 4.52%, 4.58%나 상승했다. 이는 종합주가지수 상승률(2.18%)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증권업도 2.31%나 올랐다. 한정태 미래에셋증권 금융팀장은 “지난주 환율 상승으로 내수주의 대표격인 금융주의 낙폭이 컸으나 이번주부터 실적시즌을 맞아 좋은 성적표가 예상되는데다 장기적으로 달러 약세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금융주의 추세적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은행주의 경우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인상할 경우 추가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 은행업계의 3ㆍ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호재가 등장하는 셈이다. 김장환 서울증권 책임연구원은 “은행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2ㆍ4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하겠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5~30% 증가할 것”이라며 “금리가 오르는 추세여서 실적개선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우리은행ㆍ하나은행 등을 매수 추천했다. 유재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업계의 3ㆍ4분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35.2%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고 4ㆍ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내수회복에 따른 수혜와 밸류에이션 저평가를 감안할 때 상승여력이 더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국민은행ㆍ대구은행ㆍ부산은행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우리 사회가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보험업도 주목받고 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장기보험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퇴직연금 등 성장성이 높은 신규사업이 기다리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보험료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금리인상도 거론되고 있어 보험업종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보험업종 내 유망투자종목으로 현대해상과 LG화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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