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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관리/수분부족 해결로 살결에 윤기를
입력1996-11-12 00:00:00
수정
1996.11.12 00:00:00
◎충분한 세안 피부호흡 활성화/얼굴 붉어질땐 부드러운 마사지 해주도록/거칠어진 피부 미용농축액·영양크림 도움겨울철. 기온의 변화에 따라 피부가 느끼는 자극도 커진다. 메마르고 거칠어지는 피부, 신체 곳곳에서 일어나는 각질, 갑자기 눈에 띄는 주름등 초겨울에 잘 나타나는 이러한 피부 트러블의 가장 큰 원인은 수분부족과 혈액순환 이상에 있다. 촉촉하고 윤기있는 피부손질의 열쇠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부드러움과 탄력을 주어 피부건조를 막아주는 데 있다.
세안은 피부표면의 세균이나 먼지등의 불순물을 제거해 피부호흡을 활성화시키며 피지분비를 왕성하게 한다. 메이크업을 지울때는 물론 화장을 하지않은 평소의 세안도 중요한데, 이는 피부에서 분비되는 피지에 공기중의 더러움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대책:세안시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건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손바닥에서 거품을 충분히 내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나선을 그리듯이 부드럽게 닦아낸다. 10회 이상 헹궈준 뒤 마지막으로 찬물을 사용하여 모공을 수축시켜 준다.
메이크업을 제거하는 세안시에는 반드시 클렌징제를 사용하여 이중세안을 하도록 한다. 깨끗하면서도 피부에 촉촉함을 부여할 수 있도록 클렌징크림을 사용하여 메이크업 찌꺼기나 먼지에 오염된 1차 노페물을 제거한 후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을 해야 한다. 클렌징폼을 사용할 때는 우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만들어서 사용해야 얼굴 손상없이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찬바람을 맞으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푸르스름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표피가 얇은 사람에게서 특히 흔하다. 이는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경우 혈액순환이 둔화되고 피부가 저항력을 잃기 때문이다.
대책1:먼저 손을 깨끗이 하고 충분한 양의 마사지크림을 사용해 피부가 약간 따뜻해질 때까지 맥박과 같은 템포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마사지를 할때는 중심에서 바깥쪽일 경우 힘을 주고 돌아올 땐 힘을 빼 손놀림해주면 효과적이다.
마사지가 번거롭고 피부에 부담이 간다면 에센스와 마사지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에센스+마사지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극없이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닦아낼 필요가 없으므로 피부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대책2:붉은 얼굴에는 급격한 온도변화가 가장 큰 적이다.
추운 곳에서 따뜻한 데로 들어오기 전에는 볼을 가볍게 두드려 준다. 또한 냉수로 시작해 냉온의 순서로 타올을 얼굴에 덮고 가볍게 두드려 주면 혈관의 확장과 신축력을 높여 온도차에 대한 피부의 저항력을 길러 줄 수 있다.
건강한 피부는 각질층에 10∼20%의 수분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겨울에는 추위나 난방등의 영향으로 각질층 수분이 많이 없어지므로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 보인다.
대책1: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주기 위해서는 미용농축액인 에센스를 매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에센스를 눈, 입, 코주위 등 부분적으로 바를 때는 넷째손가락으로 소량씩 바르고 얼굴 전체는 손가락을 이용하여 고루 바른다. 에센스의 양은 콩알정도면 충분한데 로션이나 영양크림과 섞어 발라도 좋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고 버석거리면 화장솜에 에센스를 충분히 묻혀 건조한 부위에 올려놓고 마스크팩을 해 주거나 에센스로 마사지한 후 랩을 덮고 5분정도 두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영양크림은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보습상태와 탄력을 유지시켜 주므로 에센스와 함께 사용해 준다.
눈주위의 피부는 피지선이 분포되어 있지 않으므로 유난히 더 건조해지게 마련이다. 더구나 민감한 만큼 좀더 확실한 효과를 위해서 아이세럼 등 전용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대책2:높은 온도의 수증기는 오래된 지방을 녹이고 피부에 수분공급과 혈액순환을 도와 탄력있게 가꾸어 준다.
스팀미용법은 뜨거운 물의 증기를 쐬는 사우나와 타올을 이용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스팀팩은 대야에 뜨거운 물을 담아 2∼3분 가량 쏘이는데 이때 얼굴은 물에서 30㎝정도 떨어지도록 한다. 스팀타올 후 찬물로 피부를 다시 긴장시키며 만약 눈이 피곤할 경우에는 스팀타올을 눈에 대면 눈의 피로나 긴장이 풀어지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태평양 미용과학연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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