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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미 록히드사와 제휴/600석 대형여객기 개발 추진
입력1997-04-29 00:00:00
수정
1997.04.29 00:00:00
◎보잉사에 대항 위해… 운동시설 등 마련【베세즈다(미 메릴랜드주) 블룸버그=연합】 유럽의 다국적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사는 미 보잉사에 대항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 록히드사와 6백석짜리 여객기 개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에어버스사는 ‘A3XX’로 알려진 이 신형 여객기를 개발함으로써 4백석 이상 대형여객기 시장에서 보잉사가 누리고있는 독점적 지위를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여객기에는 항공여행을 자주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운동시설과 침대칸 등이 마련된다.
보잉사가 계획대로 맥도널 더글러스사를 1백39억달러에 인수하는 데 성공한다면 세계 최대의 방위 및 항공산업 그룹이 출현하는 셈이 돼 경쟁사들은 이에 대항하기위해 연대가 불가피해진다. 데이비드 벨루필라이 에어버스사 대변인은 『A3XX기 개발을 위해 록히드사를 포함한 많은 회사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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