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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메이저 퀸' 김주연은 누구?

국내아마 19회 우승 '제 2 박세리'…LPGA 진출 4년만에 풀 시드권, 올 손목부상 완치 파워샷 살아나

‘버디(Birdie) 김.’ 김주연은 20개 대회에서 컷 통과 3번, 최고 성적 공동 42위, 시즌 상금합계 9,897달러로 랭킹 160위라는 참담했던 루키 시즌(2004년)을 잊으려는 듯 올들어 이름을 바꿨다. 그는 “김씨가 워낙 많아서 남들과 달라 보이고 싶었다”면서“이글은 남자 이름 같아 버디로 정했다”고 말한다. 크게 흥분도 낙담도 하지 않고 늘 덤덤한 성격인 김주연은 81년 8월 충북 청주 생. 초등학교 5학년 때 부친의 친구로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김일권씨의 권유를 받아 골프를 시작했다. 청주 상당여고 시절인 98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같은 해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 단체 은메달을 땄다. 또 99년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과 중고골프연맹 회장 배를 비롯해 국내 아마추어대회에서 19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등 최강자로 군림, ‘제2의 박세리’로 평가 받았다. 2000년 고려대 체육교육학과에 특기 생으로 입학한 김주연은 같은 해 미국 행 비행기에 올랐으나 손목 부상으로 LPGA정규투어 진출에 실패했으며 퓨처스 투어로 방향을 선회했다. 2001년 퓨처스투어 2승을 거뒀으나 235달러 차이로 풀 시드 획득에 실패한 김주연은 2002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고전했고 2003년에야 퓨처스투어 상금랭킹 4위로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그러나 정규 투어 루키 시절은 참담했고 결국 퀄리파잉스쿨에 다시 도전, 공동 12위로 2005년 풀시드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도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13개 대회 출전에 7번 컷 탈락. 그러나 지난 5월 칙필A채리티 챔피언십 공동 7위로 생애 첫 ‘톱10’기록을 내면서 아마추어 시절의 상승세를 찾기 시작했다. 손목부상이 완치되면서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과 정교한 아이언 샷 솜씨가 살아났고 퍼터를 ‘블루 파워’로 교체한 뒤 안정감을 찾고 있다는 것이 본인의 말이다. 김용진씨와 오현옥씨의 1남4녀 중 장녀이며 현재 둘째 동생이며 유학생인 김현희(21)씨와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2002년 KTF와 5년동안 6억5,000만원을 지원 받는 조건으로 스폰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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