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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 다음자보 자회사 편입 추진

우선주 250만주 보통주 전환 신청…승인땐 지분 32.43%로

LG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다음다이렉트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중이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LG화재는 현재 보유중인 다음다이렉트 우선주 250만주를 의결권 있는 보통주로 전환하기 위해 최근 금융감독위원회에 승인 신청을 했다.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이 이뤄지면 LG화재의 보통주 지분율은 9.9%에서 32.43%로 크게 높아지고 1대 주주인 다음의 지분율은 72.08%에서 54.06%로 낮아진다. 또 보험업법상 LG화재의 의결권 지분이 15%를 넘게 됨에 따라 다음다이렉트를계열사로 편입하게 된다. 3대 주주인 LG화재 관계사 넥스원퓨처 지분율은 9.75%에서 7.32%로, 4대 주주인 GS건설은 8.27%에서 6.2%로 각각 변경된다. 이에 따라 LG화재의 지분율은 넥스원퓨처와 GS건설을 합할 경우 45.95%에 달하게 된다. 또 LG화재는 다음다이렉트가 2~3월에 실시할 계획인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유상증자 참여 비율에 따라 다음을 제치고 최대 주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LG화재 관계자는 “출자 회사인 다음다이렉트를 통한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이와 별도로 LG화재의 오프라인 영업은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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