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퍼스트 "하반기 공연 매출 200억 예상"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공연기획사인 라이브플러스를 인수함으로써 공연전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반기에는 공연 관련 매출만 200억원은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김외기(사진) 디지탈퍼스트 대표는 6일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공연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된 시스템을 갖추고 공연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은 찾아보기 드물다”며 “라이브플러스의 공연기획 노하우와 상장사의 자금력을 결합해 새로운 공연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김건모와 브라운아이즈 등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 대표는 지난 5월 정길배 라이브플러스 대표와 함께 디지털퍼스트를 인수한 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김 대표는 이후 공연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가수 윤도현 소속사인 다음기획 등을 인수했고 지난 4일에는 라이브플러스 지분 100%를 13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브플러스는 지난 1989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공연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디지탈퍼스트는 영국 록그릅 스모키 내한 공연 등을 비롯해 현재 120여편의 공연이 계약된 상태고 하반기에 80편 정도의 추가 공연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보통 1회 공연의 매출액 1억원 안팎이고 영업이익률은 15% 수준”이라며 “내년부터는 600여편 정도의 공연계약이 가능하고 여기에 다른 사업부분까지 합치면 700억원대의 매출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9/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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