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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동값 상승ㆍ방산 실적 증가 ‘겹호재’급등

풍산이 국제 구리가격의 상승과 방산분야 실적개선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다.

풍산은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97%(1,900원) 오른 3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부터 5거래일 동안 14%가량 올랐다. 기관들이 연일 매수세를 보이며 풍산의 주가를 이끌고 있다.

풍산의 강세는 중국의 구리수요와 방산매출의 증가로 4∙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런던 귀금속거래소와 상하이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전세계의 구리재고는 24만6,000톤에 불과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앞으로 실물수요가 증가할 경우 구리가격이 급등해 풍산의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중국이 매년 4∙4분기에 전력투자를 집중하고 있어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실물수요까지 늘어날 경우 구리가격이 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중국은 전세계 구리 소비량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또 우리 정부의 방산분야 예산 집중 역시 연말이 가장 많다는 점도 풍산의 최근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요소로 꼽혔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경우 올 4∙4분기에 방산분야에서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설령 시장의 예상과 달리 국제 구리가격이 상승하지 않더라도 방산의 실적개선만으로도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리가격이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풍산의 4∙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16.4% 증가한 60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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