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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한국시장 잡기 갈수록 열기

日기업 한국시장 잡기 갈수록 열기일본업체들이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 토요타 등 일본업체들이 최근 광고·판촉 활동을 강화하거나 판매 채널을 정비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판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 업체들은 국내 진출 이후에도 국내 소비자들의 반일 정서를 감안, 소극적인 마케팅을 벌여왔으나 지난해 일본 제품의 판매 호조로 자신감을 얻으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올들어 신제품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소니코리아는 25일 노트북 「VAIO」 출시 행사에 일본 경영진들이 참석, 국내 시장에 대한 판매 전략을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5월에만 평면TV, CD플레이어, 디지털 켐코더, 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 가전제품 39개 제품을 출시하는 등 판매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소니코리아는 말레이시아, 중국 등 소니 본사의 글로벌 기지를 활용해 적절한 가격대의 제품을 조달, 현재 국내제품의 105% 수준까지 가격을 끌어내렸다. 또 유통망 정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일본가전 대리점, 백화점, 할인점 등 지난해까지 500여개에 이르는 유통망을 올해는 650개까지 늘리고 애프터서비스센터는 지난해 17개에서 4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 지난 8월에는 소니제품만을 다루는 전용 대리점을 경기 분당에 열어 본격적인 대리점 체제 구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소니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2,400억원에서 올해는 4,0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도 내년 1월 「렉서스」 출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토요타는 렉서스 LS430, GS300, IS200, RX300 등 4개 차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올 12월에는 서울 대치동과 반포, 부산 지역에 전시장과 애프터서비스센터를 공식적으로 열 계획이다. 토요타코리아측은 『BMW와 벤츠의 차종을 경쟁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독일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경쟁 차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다투는 BMW와 벤츠를 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토요타코리아의 움직임에 긴장하고 있다. 한 수입차업체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일본자동차의 품질과 서비스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도로에서 일본차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타코리아는 내년에 9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9/25 19: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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