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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개 전자계열사 공동 R&D센터 조성

신소재 개발 나설 듯

삼성그룹 내 5개 전자 계열사가 공동으로 전자소재연구단지를 조성한다. 삼성은 이들 계열사에 개별 연구와 함께 공통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노리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태양전지와 LEDㆍ바이오사업 등 5대 신수종사업의 그룹 내 연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은 20일 삼성전자와 삼성SDIㆍ제일모직ㆍ삼성정밀화학ㆍ삼성코닝정밀소재가 참여하는 전자소재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 내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연구개발(R&D)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단지 조성으로 이들 5개 계열사는 회사별로 필요한 소재 관련 연구를 하게 되며 계열사 간 공동 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5개사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2단지 내 유휴부지를 임대해 건물과 설비를 들여놓게 된다. 전체 투자금액과 계열사별 투자액 등은 각 회사가 개별적으로 이사회를 개최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R&D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금액 등을 공개하고 오는 3월께 시설투자와 연구라인 투자계획 등도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사 공동 R&D센터는 계열사별, 공통 연구과제 등을 병행하게 된다. 업계는 삼성의 이번 결정을 전자 신소재 개발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노트북 신제품인 '시리즈9'에 항공기용 소재인 듀랄루민을 적용해 경량화와 내구성 제고에 성공한 만큼 새로운 소재 개발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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