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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운임 “비수기 끝났다”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겨울 비수기를 끝내면서 5개월 만에 회복, 상반기 주요 항로의 해상운임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 운임변동의 선행지수인 HR(Howe Rodinson) 컨테이너 용선운임지수가 1월부터 상승기조로 돌아섰다. HR지수는 1월초 재상승하기 시작한 이후 3째 주에 1,132.7포인트, 4째주에는 1,167.8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개 HR지수의 상승한 후 컨테이너 운임지수도 올라 2월부터 한진해운 컨테이너 운임지수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북미항로와 유럽항로의 해운선사동맹들이 상반기 운임을 대폭 올릴 것이라고 밝힌 것은 물론 이들 항로의 물동량 증가율이 컨테이너선 선복량 증가율보다 높아 해운업계는 운임인상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익찬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북미항로의 경우 5월에, 유럽항로는 1, 4, 7월에 운임을 인상할 예정”이라며 “비수기가 지난 만큼 이제부터는 운임이 어느 정도 오르느냐는 문제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조사한 세계해운전망에 따르면 북미항로 운임지수는 올해 말까지 12.8%, 유럽항로는 13.2%씩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1월 한진해운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아직 집계가 덜 됐지만 늦어도 2월경에는 상승세로 돌아서 2ㆍ4분기 운임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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