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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주 직상장] 프로그램 매도 유발 우려

한국통신직상장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매수차익거래를 청산하기 위한 프로그램 주식매도가 대량으로 이뤄져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매수차익거래를 실시하는 증권사는 현물 KOSPI200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이도록 주식묶음(바스켓)을 구성해 이를 매매해왔는데 한통주 상장으로 주식묶음과 지수가 같이 움직이지 않는 트래킹(TRACKING)에러가 발생하게 된것. 14일 증권업계관계자들은 2조원에 달하는 한국통신의 주식이 상장될 경우 기관투자가들이 한통주를 사기 위해 한전,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 우량주를 내다팔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 선물옵션팀 관계자는 『이들 우량주의 주가가 급격하게 변함에 따라 매수차익거래를 실시한 증권사들이 선물가격수준과 관계없이 프로그램 매도를 실시, 물량청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트래킹 에러가 발생해 매수차익거래를 서둘러 청산하지 않을 경우 해당증권사가 손해를 볼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쏟아진 1,000억원어치의 프로그램 주식 매도금액중 상당액이 한통주 상장에 대한 우려로 미리 쏟아진 물량으로 파악됐다. 보람증권 선물영업관계자는 『현재 미청산된 프로그램 매수잔액은 1,6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면서『선물가격과 현물지수의 차이도 줄어들고 있어 이번주내 해당물량이 전부 주식시장에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한국통신이 내주초 직상장되더라로 KOSPI200지수에 편입되는 것은 내년 3월둘째 금요일부터라고 밝혔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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