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무선인터넷 시장이 110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8.8% 성장했고, 2016년에는 13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1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휴대전화·기지국 등 시스템과 단말 분야가 93조원(85%), 이동통신서비스 등 네트워크 분야가 10조7,234억원(9.8%)으로 조사됐다. 운영체제(OS)·보안인증 등 솔루션·플랫폼 분야는 3조2,573억원(3.0%), 게임·멀티미디어 등 콘텐츠 분야는 2조4,355억원(2.2%)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매출 중에는 게임이 6,573억원(27.0%)으로 가장 많았다. 수익모델별로 모바일 앱을 살펴보면, 다운로드가 발생할 때 요금을 부과하는 유료판매 방식이 가장 많은 40.8%를 차지했다. 앱 내 결제(In App Purchase)는 20.4%, 유료판매와 앱 내 결제 혼합방식은 12.6%의 비중을 보였다.
/우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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