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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시추선 5억달러 수주
입력2006-02-08 17:44:05
수정
2006.02.08 17:44:05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노르웨이 씨드릴사(社)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1기를 약 5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추선은 최고 수심 3,000m의 바다에서 1만m 깊이까지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심해 시추용으로 설계됐으며, 가격도 대형 LNG선 두 척 가격을 크게 웃도는 고부가가치 설비이다. 이 설비는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돼 시운전을 마친 후 2008년 7월 씨드릴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16기의 시추선을 수주했고, 그 중 14기를 이미 인도하는 등 부유식 해양 설비의 생산에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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