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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美시장 공략 고삐죈다

그랜저급 'VG' 내년초 조기 투입·쏘렌토R등 라인업 강화

서울 삼성동 COEX 앞 광장에서 열린 기아자동차의 쿠페형 세단‘포르테 쿱(FORTE KOUP)’ 신차발표회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SetSectionName(); 기아車 美시장 공략 고삐죈다 그랜저급 'VG' 내년초 조기 투입·쏘렌토R등 라인업 강화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서울 삼성동 COEX 앞 광장에서 열린 기아자동차의 쿠페형 세단‘포르테 쿱(FORTE KOUP)’ 신차발표회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기아자동차가 그랜저급 준대형 세단인 ‘VG’를 조기에 투입하는 등 미국시장에 대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서영종 기아자동차 사장은 11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1층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열린 ‘포르테 쿱’ 신차발표회 후 기자들과 만나 “VG를 국내에서 오는 12월 출시하고 내년 초 미국 시장에 즉각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개발중인 VG는 로체와 오피러스를 이을 그랜저급의 준대형 세단으로 전체 라인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모델이다. 기아차는 아울러 현지 생산차종을 늘려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서 사장은 완공을 앞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의 생산차종과 관련 “우선 ‘쏘렌토R’을 생산하는데 이어 내년 수요가 많은 준중형이나 중형을 함께 양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초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둔 포르테와 올 가을 진출할 포르테 쿱, 중형 로체 이노베이션 등의 판매가 좋으면 내년부터 현지 생산 체제 돌입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준중형 및 소형급에서부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중형과 준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이날 회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르테 쿱'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포르테 쿱은 ‘포르테’ 4도어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관으로 재탄생한 2도어 스포티 세단. 26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95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세타 II 2.0 엔진과 감마 1.6엔진을 장착, 각각 158마력, 124마력의 최고출력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차체자세제어장치,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최첨단 안전사양과 신기술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서 사장은 “기아차는 포르테 쿱을 쏘울과 함께 디자인 기아의 새 아이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며 “기존 포르테 모델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판매 및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포르테 쿱을 올해 내수 5,000대, 수출 1만5,000대 등 2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내수 1만대, 수출 2만5,000대 등 연간 3만5,000대의 판매목표를 세우고 있다. ▲ 기아차 '포르테 쿱' 탄생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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