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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직접투자 펀드 나왔다
입력2003-09-16 00:00:00
수정
2003.09.16 00:00:00
한기석 기자
미국 증권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가 잇따라 판매된다.
삼성투신운용은 17일부터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종목 추천 시스템(STARS)으로 운용되는 해외 투자펀드인 `삼성-S&P STARS 투자신탁`을 선보인다.
이 펀드는 편입 자산의 70% 정도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안정적인 수익과 환 위험의 최소화를 위해 나머지 자산은 미국과 국내의 우량 채권에 투자한다.
STARS는 S&P의 주식 애널리스트가 개별 종목에 대해 1~5개의 별표로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삼성투신은 S&P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고 등급인 별표 5개 짜리 종목에 주로 투자하게 된다.
수익률은 S&P 500 지수보다 2% 포인트 정도 웃도는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S&P 500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8.1%다.
LG투신운용도 17일부터 미국 나스닥의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LG세이프웨이나스닥`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자산의 40%를 나스닥에, 나머지는 국내 국채에 투자하는 펀드로 포트폴리오보험기법을 사용해 주가가 떨어져도 원금의 90%까지 보호되며 올라갈 경우 나스닥지수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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