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정부 3.0 정책 방향에 맞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7월29일부터 아이디어 기획, 앱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공개모집을 시작해 총 422개팀(앱개발 부문 39개팀, 아이디어 부문 383개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최종결선에 오른 17개팀은 벤처투자가, 앱 개발기업 임원 등 전문가 평가단, 200여명의 청중 평가단 등이 공개평가하는 방식을 통해 대상(2팀ㆍ국무총리상), 최우수상(2팀ㆍ안행부장관상, 국토부장관상), 우수상(2팀ㆍ청년위원장상, 중소기업청장상), 장려상(10팀)과 특별상(1팀)을 각각 수상하게 됐다. 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각각 2,000만원, 최우수상 각각 1,000만원, 우수상 각각 500만원 등 총 1억원 규모의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앱 누림터’를 통해 2개팀에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스마트 벤처창업학교를 통해 2개팀에 추가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3개팀에는 다음달 열리는 ‘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박람회’에 전시기회를 제공한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아울러 창업교육, 정책자금, 인프라 제공 등 정책 지원을 연계해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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