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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새 주거단지軸 부상

경부선 복선전철 연말께 개동 '서울통근권'<BR> 용인 남부·화성·오산일대 5만 가구 들어서

경부선 복선 전철 주변으로 택지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경기 남부지역이 수도권 주거단지의 새로운 축(軸)으로 부상하고 있다. 용인 죽전ㆍ신봉ㆍ동천지구 등 중대형 택지개발 사업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용인 남부지역과 화성, 오산 일대로 신규 주택단지 개발사업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부선 복선 전철과 경부고속도로 주변 등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택지지구가 용인 흥덕ㆍ서천ㆍ보라, 화성태안 3지구, 오산 세교 등 줄잡아 6~7곳에 이른다. 사업 면적을 모두 합하면 347만평에 달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5만 가구가 들어서 화성동탄 신도시(277만평ㆍ3만4,100가구) 규모를 넘어서는 새로운 주거단지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 화성, 오산 서울 통근권 주거 단지로 = 신흥 주거 벨트로 관심을 끄는 지역은 연말 개통 예정인 수원~천안(55.6km)간 경부선 복선 전철과 인접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곳이다. 현재 개통된 병점역에서 수원을 거쳐 서울역까지 1시간 남짓 걸리며, 공사 완료 후 오산에서 1시간 20분 정도면 서울에 닿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병점역 주변 화성태안 3지구(34만평)를 비롯해 세교역 인근의 세교지구(98만평), 오산역 인근 궐동지구(93만평) 등 개발계획 승인을 받거나 사업 초기인 택지개발지구가 사실상 서울 통근권에 들어가게 된다. 경부선 복선 전철 이용이 어려운 용인 지역은 오는 2008년 개통 예정인 양재~영덕간 도로(24.5km)를 통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 영통지구와 인접한 용인 흥덕지구(64만평)는 이 달 내 보상평가가 완료되면 내달부터 보상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통과 화성동탄 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용인 서천지구(35만평)도 본격적인 기반공사를 위한 실시계획 승인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 1만 가구 이상 대규모 지구 개발 = 8,000여 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태안지구 인근에 위치한 화성태안 3지구는 연내 실시계획 승인이 마무리되면 국민임대 1,610가구를 포함, 아파트 3,400여 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자인 주택공사는 현재 이 지역의 도로개설, 녹지화 문제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다. 최근 개발 계획이 승인된 오산 세교(98만평)는 아파트를 포함, 공동주택 1만5,8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등 매머드급 신규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경부선 오산역과 가까운 오산 궐동지구(93만평)는 사업자인 경기지방공사가 상반기 건설교통부의 지구 지정을 받기 위해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 아파트만 1만4,000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지구 내 토지주인 들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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