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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 최소 6조원 유동화해 부실차단"

임주재 주택금융公 사장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3일 “올해 은행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최소 6조원을 매입, 유동화해 부실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이날 창립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침체와 환율상승으로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위험자산인 주택담보대출을 공사를 통해 유동화하면 은행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BIS 자기자본비율도 높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사장은 “이를 위해 우선 3~4월 중 우리은행(5,000억원), SC제일은행(2조원) 등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중 일부인 2조5,000억원어치를 사들여 유동화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은행이 판매한 공사 보금자리론의 유동화까지 포함하면 올해 유동화증권 발행 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사장은 특히 “민간유동화는 잠재적인 금융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추가적인 자본금 확충을 요구,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가 공사보증을 이용해 전세자금이나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받을 때 보증한도를 높이고 보증료도 대폭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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